종합 홈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한샘이 전격적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적자의 늪'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5.90%(2650원)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다음달 1일부터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1분기에도 1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기존 김진태 대표에서 김유진 대표로 새로운 수장 교체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 전산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을 거친 뒤 지난 2009년 IMM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에이블씨엔씨 수장에 오르고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시킨 전력이 있다.


한샘 내부에서는 김유진 대표가 한샘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 등에 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