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현황판에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뜬 모습. /사진=뉴시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여파에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전국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최초 운항계획은 1048편이었지만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항공사들은 총 115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계획된 933편 중 30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오후 5시20분을 기해 위기단계를 '심각'로 조정했다. 비상근무 인력도 1600명으로 늘렸다.

공사는 태풍이 북상할 것을 대비해 배수시설, 수목 정비, 건설현장 크레인 운영을 중지했다. 각 항공사와 협의해 지속해서 항공기 결박도 진행 중이다.


이날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공항 등 전국공항에서도 운항 취소가 잇따랐다.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운항 예정이었던 691편 가운데 292편이 사전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으며 나머지 399편 가운데 15편은 이날 오전 추가로 취소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