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26.6%로 나타났다고 11일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에 대한 자국내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26.6%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월 대비 4.2%포인트 감소한 26.6%를 기록했다. 이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6.5%(지난 1월)에 근접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47.4%로 나타났다. 이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고치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날 "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마이넘버 카드'에 대한 부실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마이넘버 카드에 엉뚱한 사람의 정보가 등록되는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마이넘버 카드와 정부 지원금 수령을 위한 계좌 연동에서 다른 명의로 등록되는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기시다 총리 외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가 13.1%로 가장 많았다. 기시다 총리를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1%에 불과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대감이 없다'는 의견이 28.8%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