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관계 각료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사진은 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한 환경단체 구성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를 오는 22일 관계 각료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준비상황 등을 시찰한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시설과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시스템 인 알프스(ALPS) 설비를 둘러보고 도쿄전력 임원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와 일본 어민 대표 단체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간부들과의 면담을 21일에 실시, 주 내에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대한 빨리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류 시기에 대해선 '8월 하순을 축'으로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19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로를 착실하게 진행시켜 후쿠시마의 부흥을 진행해 나가기 때문에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 한 억제하는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적으로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