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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미국 본토에서 할 수 있도록 도울 뜻을 나타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유럽의 (조종사 훈련) 수용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면 미국 대륙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기지에서 훈련할 지에 대해 당장 제공할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면서 "하지만 확실한 지원 결정이 내려진다면 그에 따른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오랫동안 F-16 전투기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 5월 미국은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 지원을 허가한데 이어 지난 17일 유럽 국가가 보유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잇달아 방문해 F-16 전투기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두 국가 모두 전투기 지원을 약속했고 각각 42대와 19대 등 총 61대를 인도한다고 발표했다. 덴마크는 올해 연말까지 6대를 보내고 오는 2024년에 8대, 2025년에 5대를 잇달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동원할 수 있는 전투기는 옛소련 제 미그기와 수호기로 러시아의 최신 기종에 비해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F-16 전투기 제공이 소위 '게임 체인저가'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바르빈 주덴마크 러시아 대사는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인도하기로 결정한 사실은 갈등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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