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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부터 입후보 자격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반정부 매체 메두사는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러시아 대선부터 만 50세 미만인 러시아 국민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연임을 위해 나이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입후보 자격을 강화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대항마로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서기장을 꼽고 있다. 주가노프 서기장은 1944년생이다. 매체는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지는 주가노프 서기장도 새로운 유권자인 젊은 층의 표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1952년생인 푸틴 대통령은 올해 만 70세다.
이미 4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5선에 도전한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내년 대선 준비에 이미 돌입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러시아 국민은 전체의 82%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푸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러시아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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