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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가 외설 퍼포먼스 논란 당시 수위 높은 악플에 오열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성시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성시경의 만날 텐데'에선 화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화사는 "선배님과 뭘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더라. 그리고 선배님의 바이브 자체가 되게 은은하고 잔잔하지 않나. 내가 그런 걸 좋아한다"며 '만날 텐데'의 첫 게스트로 나서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에 성시경이 "전혀 안 그래 보인다"고 말하자 화사는 "외관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나는 '나혼자산다'에 처음 나갔을 때도 한 달간 가슴앓이를 했다. 첫 촬영 후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외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대한 심경도 고백했다. 앞서 화사는 한 대학축제 무대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이유로 학생 학부모 인권 보호연대로부터 공연 음란죄로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이에 화사는 "당시 마마무 미주투어를 앞두고 있었는데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카오톡이 잔뜩 와 있는 거다. 또 뭔 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기도를 하고 내용을 봤다"면서 "악플 수위가 엄청났다. 내가 악플에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이번엔 조금 그렇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첫 공연인 뉴욕 공연을 위해 멘탈을 끌어 올려야 했다. 그래서 평소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도 펑펑 울었다"며 당시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나아가 "올 한 해 제일 크게 운 것 같다. 제가 그 때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더라. 휘인이랑 같은 방을 쓰는데 '잠깐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하고, 진짜 막 울면서 영화 한 편을 찍었다. 주차장이 있는데 그 쪽에 사람이 없어서 거기까지 뛰어갔다. 거기서 엎어져서 울고 있는데, 차가 한 대씩 서면서 '도와줄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네가 너무 화려하게 입고 울어서 그랬나보다. 사연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고 화사는 "정말 영화 한 편 찍었다. 시원하게 우니까 정신이 차려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렇게 미주투어 보내다가. 갑자기 싸이 오빠한테 연락이 왔어요"라면서 "그때도 조금 우울하고, 나 앞으로 무슨 노래를 해야되지. 고민에 차 있고, 미래가 막연해질 때가 그 날이었거든요. 그때 피네이션 계약하고 이런 것도 아니었는데. 이제 오빠가 '굿 뉴스야. 노래 좀 들어볼래?'하면서 노래를 보내줬어요. 그게 이제 'I Love My Body'였다. 그런데 이제 딱 들었는데, 처음으로 웃었던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나 아무래도 이런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I Love My Body' 외치고,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한 거예요. 제 기분 이런 걸 환기시켜주고. 그것도 싸이 오빠가 보내주니까 더 웃긴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 그 노래를 듣고 되게 기분이 많이 좋아졌던 것 같아요"라면서 "다음 곡은 그냥 이걸로 해도 좋겠다. 유쾌하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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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