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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에서 양당(민주당·공화당)이 아닌 '제3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힐은 "당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제3의 후보론'이 뜨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이 제3후보론을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제3당 후보가 실제로 출마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패할 수 있단 점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중도 성향 정치단체인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제3 후보를 배출할 유력한 단체다. 노 레이블스가 지난 7월 미국 경합주 8곳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될 경우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63%에 달했다.
현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조 맨친 미국 상원의원(민주당·웨스트버지니아주)이 노 레이블스의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녹색당의 부상도 바이든 대통령에겐 부담이다. 미국 에머슨대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녹색당의 코넬 웨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 웨스트 후보는 5%의 지지율을 얻었다. 매체는 "이번 여론조사는 제3 후보의 등장이 바이든 대통령의 낙선으로 이어질 수 있단 증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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