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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2년 차이자 중국 골프 간판으로 올라선 인뤄닝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8.11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2위였던 인뤄닝은 릴리아 부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지난해 LPGA 투어 데뷔한 인뤄닝은 루키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다. 6월에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했다.
인뤄닝은 11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3를 기록했다. 올시즌 7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인뤄닝은 올해 리디아 고, 부, 넬리 코다, 고진영에 이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5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인뤄닝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정상에 오른 펑산산에 이어 세계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중국 여성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중국인 1호 선수 펑산산은 메이저대회 1승 포함 통산 10승을 거뒀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펑산산은 은퇴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 여자 골프팀 코치를 맡고 있다.
세계 1위에 오른 인뤄닝은 "꿈이 이뤄진 것과 같다"며 "펑산산을 쫓는 큰 발걸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뤄닝은 펑산산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인뤄닝에 밀린 부가 2위가 됐다. 넬리 코다, 고진영, 셀린 부티에, 김효주가 3~6위를 유지했다.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민지는 지난주 13위에서 순위가 6계단 상승해 7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지영은 8계단 상승한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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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