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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목욕탕 화재를 수습하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과 소방관을 위해 동료들이 모금에 나섰다.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산하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경찰 내부망에 "화마와 싸우는 동료를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목욕탕 화재를 수습하다 부상을 입은 동료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지난 1일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일어난 화재 진압 당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2차 폭발로 경찰관 3명이 얼굴과 팔과 손 등에 화상을 입어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간호비 지급 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경찰복지기금 지원을 받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경찰 16개 직장협의회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한 모금과 개별 동료로부터 전달받은 후원금은 현재 총 1000만원에 달한다. 직협회장단은 지난 11일 피해 경찰관이 소속된 부산 동부경찰서에 1차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근무 중 다친 동료 경찰관을 돕는 전국 모임인 '이제 아픈 동료를 위하여'에서도 지난 8일 피해 경찰관 3명에게 각 3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부산 소방 차원에서도 다친 동료를 위한 모금을 벌이고 있다. 부산항만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모금을 진행했고 부산진소방서에서도 모금 계획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오후 1시40분쯤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진됐다. 그러나 원인 불명의 2차 폭발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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