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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2차전을 모두 졌다.
맨유는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게 2-3으로 역전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3-4로 졌던 맨유는 조별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2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UCL 조별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포함해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맨유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6분 라스무스 회이룬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22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21분 회의룬이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왼발로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4분 뒤 갈라타사라이 무함메드 케렘 악튀르콜루가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32분 맨유의 카세미루가 패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승부의 균형이 갈라타사라이로 기울어졌다. 맨유는 상대의 실축으로 점수를 내주진 않았지만, 수적 열세에 밀리며 후반 35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TNT SPORTS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이지 학교 축구가 아니다"면서 "이러한 수준을 보인다면 상대에 두드려 맞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이 그러한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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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