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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공격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기 위한 전투용 '투명 망토'(invisibility cloak)를 개발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이날 샘플(demo) 영상을 통해 전투용 투명 망토의 효과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3명의 사람 중 투명 망토를 입은 왼쪽의 사람이 흐릿하게 보인다. 망토에 열복사를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해 야간 작전 때 군인이 열화상카메라에 탐지되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망토는 소방복 소재를 사용했다.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열화상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했으며 통합 환기 시스템으로 망토 내부에 가둔 더운 공기를 식히도록 했다. 약 2.5㎏의 무게이며 방수·방염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도로우 부총리는 "이것은 최전선에 있는 우리 군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발명품"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후원하는 '브레이브 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브레이브 1'은 방어 기술 산업을 촉진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 4월 시작한 국방 기술개발 프로젝트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의 국방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로 채택될 경우 5000달러부터 3만달러 범위 내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500개가 넘는 우크라이나 국방 기술이 플랫폼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9년 캐나다 기업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유사한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캐나다 기업의 기술은 빛을 굴절시키거나 방향을 휘게 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열복사를 차단하는 우크라이나의 전투용 투명 망토와는 다른 기술이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의 국방 및 안보 분야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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