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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0월 배추(10㎏ 그물망 3포기)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1만705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올랐다. 2021년(7437원)과 비교하면 129.3% 오른 가격이다. 1포기당 소매가격은 689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2021년 10월 대비로는 61.2% 올랐다.
김치 재료 가격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대파(1㎏)의 소매가격은 385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81원) 대비 13.9% 올랐고 건고추(600g)는 1만883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83원)보다 16.4% 올랐다.
중국 김치 수출업체들은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김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누적 국내 김치 수입량은 18만7000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4000톤)에 비해 2만3000톤가량 증가했다. 김치 수입량은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올해 김치 수입액은 1억665만달러(약 143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86만달러에 비해 낮아졌다. 김치 1톤당 가격은 570달러로 지난해(668달러)에 비해 100달러가량 저렴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74만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 7432톤)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6만3450톤(8.5%)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 14만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
신정훈 의원은 "국내 유통 김치의 37%를 차지하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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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