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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경우에 따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개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계속해서 공격할 경우라는 전제 조건 하에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지상 공격을 시작할 경우 개입하겠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중동 특사인 토르 벤네슬란드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민간인의 석방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이어갈 경우 특히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개시할 경우에 한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무장 단체 혹은 헤즈볼라의 전면 참전 결정을 지원하는 등 이란이 직·간접적으로 분쟁에 개입한다면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중동전으로 확전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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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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