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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군에게 '가자 지구 지상전 준비'를 지시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가자 지구 국경에 결집한 이스라엘군 보병과 만났다. 갈란트 장관은 "지금 가자 지구를 멀리서 보는 사람 누구든지 가지 지구 내부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상전 전개를 위한) 조직을 갖추고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지상전 작전 전개를 언제 시작할지 명확한 시점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19일 팔레스타인크로니클과 미 CNN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 지구에서 최소 3785명이 숨지고, 1만2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경우 14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양측 사망자는 5000명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방문을 전후로 중동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바이든이 전쟁을 심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 방문 중 이스라엘 지지를 강력히 주장한 시점에서 폭발사고·시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 방문 직전인 지난 17일 가자 지구 중심부에 있는 알 알리 아랍 병원에서는 폭격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에 대해 중동인들이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확신하고 있어 아랍 전역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크게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은 이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미 해군 함정이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대를 격추시켰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중동에서 반미 감정이 더욱 고조됨에 따라 전쟁의 불길도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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