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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나이츠가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꺾고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21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89-74로 이겼다.
홈팀 정관장은 비시즌 오세근, 문성곤 등 핵심 선수들이 이적하며 전력이 약해졌고 재계약을 맺은 주포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7주 진단을 받았다. 이적한 정효근마저 발바닥 부상으로 결장했다.
SK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예선을 치르고 돌아왔다. 이틀을 휴식 후 개막전에 나섰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접전을 펼쳤다. 대릴 먼로와 배병준, 김경원이 활약한 정관장은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맞선 SK에 22-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들어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고메즈 드 리아노와 워니가 나란히 8점을 넣었다. 리온 윌리엄스도 6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에 득점이 없던 오세근은 3점슛 포함 5점을 넣었다. 2쿼터를 29-19로 압도한 SK는 48-41로 전반을 리드했다.
SK는 후반 들어 정관장의 공세에 고전했다. 정관장은 먼로가 3득점에 그쳤지만 렌즈 아반도가 8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스펠맨의 대체 선수 듀반 맥스웰도 6점을 넣었다.
3쿼터 25점을 넣은 정관장은 19점에 머문 SK를 2점차로 따라갔다.
SK는 마지막 4쿼터 시작과 함께 워니의 연속 7득점으로 74-65로 달아났다. 점수차를 벌린 SK는 정관장의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워니, 허일영, 김선형 등이 점수를 쌓았고 15점 차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친정팀 정관장을 떠나 SK 유니폼을 입은 오세근은 24분10초를 뛰어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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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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