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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박물관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개관했다.
지난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아테네시 당국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이 26일 아테네에서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타스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의 건립 목적은 칼라스의 상징적인 존재와 그 독특한 예술적 재능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게 그녀의 추억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이민자 부모를 둔 칼라스는 지난 192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음색으로 '라 디바 아삽투아'라는 별명을 얻은 칼라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로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은 지아코모 푸치니의 '토스카', 빈첸초 벨리니의 '노르마'다. 칼라스는 지난 1977년 53세에 파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해는 화장해서 고향 그리스의 에게해에 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넓이 1000평방미터가 넘는 대규모의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에는 문서·개인 유품·의상·사진·녹음육성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라토 쿠츠우다키 박물관장은 AP통신에 "평범한 방문객에게 오페라 강연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방문객들은 마리아 칼라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페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마리아 칼라스의 유명한 아리아를 다룬 공간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보수적인 박물관에서 멋진 오페라를 배울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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