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지상작전으로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던 오리 메기디시 이병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리 메기디시 이병(가운데)이 친족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던 여군 1명을 구출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지상작전으로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던 오리 메기디시 이병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메기디시 이병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키부츠군에서 관측병으로 있다가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다. 메기디시 이병은 건강한 상태로 가족과 재회했다고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이 작전을 통해 하마스로부터 직접 인질을 구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IDF는 구체적인 구조 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앞으로도 IDF와 신베트는 구출 과정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인질 구출에 성공한 만큼 지상 작전의 이점을 활용해 전쟁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메기디시 이병의 구출을 환영하며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는 우리가 인질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과 지상 작전 중요성, 인질 모두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며 메기디시 이병의 구출이 다른 인질들도 구출할 있는 방증이 된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지상작전이 쉽지는 않지만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IDF가 단호하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7일 하마스에게 인질로 잡혔던 여성 샤니 루크(23)는 같은 날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최소 1400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는 최소 239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