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설비 청소 작업자들에게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된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이 "실제 분출액의 양이 당초 발표치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24일 촬영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설비 청소 작업자들에게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된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이 "실제 분출액의 양이 당초 발표치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당초 분출된 액체가 약 100㎖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분출량은 그 수십배인 수 ℓ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했다. 도쿄전력은 "원래 현장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를 바탕으로 총 분출 규모를 추정했으나 작업자들의 증언과 액체가 남아있던 바닥 면적 등을 바탕으로 재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에게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5명 가운데 2명은 제염을 해도 신체 표면 방사성량이 기준치인 1㎡ 당 4 베크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고 이후 지난 2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들 2명의 건강상 문제는 없으며 피부 등 외상도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