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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에서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전북은 지난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3 하나은행 FA컵 4강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2년 연속 우승과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 초반부터 전북이 힘을 냈다. 전반 22분 전북의 공격수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 들어 강력한 슛을 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북은 16분 만에 인천 공격수 제르소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1-1 균형은 후반 16분에 깨졌다. 전북은 인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재용이 백승호에게 연결했고 백승호는 왼쪽 골망 구석을 향한 정확한 슛을 통해 역전골에 성공시켰다. 이후 박재용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성공하며 경기는 전북의 3-1 승리로 끝났다.
같은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포항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43분 제주 공격수 서진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김인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 균형을 유지하던 양팀은 연장 120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포항은 첫 번째 키커 제카가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혀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제주의 두 번째, 네 번째 키커인 임채민과 김오규의 슛이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의 4-3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10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결승전 상대는 전북이었다.
전북과 포항의 FA컵 결승 경기는 오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단판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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