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올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충남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이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이다.


롯데케미칼은 올 3분기 매출 4조81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도 3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12.5% 줄었지만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의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조5036억원, 4513억원이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2조5829억원,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약세가 지속하며 매출이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적자 폭이 줄었다.


첨단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4억원, 755억원이다. 계절적 성수기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영향 등으로 수요 약세가 전망된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564억원, 영업손실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로 적자가 줄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불확실성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이 전망되지만 가동률 최적화로 손익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LC USA는 매출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원료가 하향안정화 추세로 4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