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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언급하며 K리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와 한국 축구의 시스템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U-20 월드컵 4강 주역들이 K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때 선수들이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뛰고 있는지 궁금하다.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로 간 선수도 있지만 이 선수들이 K리그에서도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18살의 이강인이 K리그에서 뛰었다면 출전했을까. 얼마나 많은 경기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을까라고 질문하고 싶다"고 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스페인이었기에 뛸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 같은 경우도 벨링엄 등 어린 선수들을 뛰게 하며 이적을 시켰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 중 지금도 뛰고 있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 안 볼 수 없다. 내가 출장 중일 경우에는 차두리 코치가 많이 보면서 논의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를 스카우트하려고 노력한다. 자세한 프로필을 공유하면서 지켜보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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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