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1월 18일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루스에 있는 발라타 난민촌을 공습한 후 팔레스타인인들이 공습으로 파손된 주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알시파 병원에 "수 시간 안으로" 대피하라고 18일(현지시간)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AF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모하메드 아부 살미야 알시파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부상자·이재민 및 의료진이 걸어서 해안가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난 17일 알시파 병원에서 추가로 하마스의 지하 시설을 발견했으며 인질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쿠 남부 칸 유니스를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총 26명이 숨졌다. AFP통신은 이날 칸 유니스 나세르 병원 원장을 인용해 남부 하마드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을 겨냥한 공습으로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WAFA 통신은 "희생자 중 대부분은 어린이"라고 전했다.

칸 유니스의 인구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의 대피 지시에 따라 북부에서 집을 떠나온 수만 명의 민간인들도 머문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난 17일 "우리는 작전을 진전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하마스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자지구 남쪽을 포함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 수석 고문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이동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라는 전단을 살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