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국회수소충전소의 모습./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찾아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수소 수급 문제는 국내 수소 생산 업체 중 한 곳인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의 수소 공급라인 설비 3개 중 2개에 문제가 생겨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정비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중부지역(수도권, 충청, 강원)의 일부 수소충전소에서 수급 차질이 발생했다.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수송용 수소는 수도권 등 중부 지역 공급량의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같이 비상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5일부터 정상 가동 중인 여타 수소 생산설비의 여유 물량이 수소가 부족한 충전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는 대체 수소물량을 공급받아 지난 25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공항버스, 시내버스 등을 충전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수소 버스 충전소인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는 수급 애로 상황에도 그동안 차질 없이 운영돼 왔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다음주부터는 수소수급사항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수급 상황이 정상화 될 때까지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버스는 '시민의 발'로 수소 수급이 버스 운행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원활한 수소 공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