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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맺은 6일간의 휴전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가가지구에 억류 중이던 인질 16명이 추가로 풀려났다.
지난 29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태국인 4명, 러시아인 2명을 석방했다.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추가 석방한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러시아 이중국적자 인질 2명을 먼저 석방했다.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노력으로 성사됐다"며 이스라엘과 맺은 휴전 합의와는 별개의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석방한 이스라엘 인질은 여성 5명과 미성년자 5명으로 확인했다. 네덜란드인 미성년자와 독일인 3명, 미국인 1명 등 이중국적자가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사흘간의 휴전 합의를 체결했다. 휴전은 이틀 더 연장돼 30일 오전7시에 종료된다. 하마스가 하루 10명의 이스라엘 여성·어린이 인질을 석방하면 휴전을 하루씩 추가한다는 내용의 기존 합의안에 따라 이같은 연장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가자지구에 풀려난 인질은 이스라엘인 70명, 외국인 27명 등 총 97명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210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20명이 넘는 여성과 아이 인질이 억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들 인질이 모두 풀려난 후 남성과 군인 인질 석방을 위한 추가 협상이 가능하단 입장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당국 수장은 하마스와의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기 위해 하루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휴전은 30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후 2시)에 자동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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