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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악화에 시달리는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가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8일(한국시각) "긴축 재정에 들어간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위해 거액을 썼다. 잰더 보가츠와 매니 마차도와 계약에 6억3000만달러(약 8215억원)을 썼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1억800만달러(약 1408억원)의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팀 성정적은 신통치 않았다. 시즌 전적 82승80패(승률 0.506)로 5할은 넘겼으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에는 단기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달러(651억25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긴축 재정에 돌입했다. 고액 연봉자였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살림을 더 줄이기 위해 김하성과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가 거론됐다.
김하성은 올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을 오가며 빼어난 수비력을 뽐냈다. 이로 인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올해 커리어 하이를 찍은 김하성의 내년 연봉은 700만달러(약 91억원)다. 내년 시즌 후 김하성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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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