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13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구조 당국이 영하의 한파 속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지스산 지역의 한 건물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이 건물을 살피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87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 강진으로 131명이 숨지고 7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칭하이성에서는 여전히 16명이 실종 상태다.


지진 발생 이후 275차례 여진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0시30분에도 규모 3.8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내진설계가 부족했던 간쑤 지역에서 일어난 데다 심야 시간에 발생해 주민 대부분이 빠르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지역의 수도, 전기, 교통, 통신 등 인프라 손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중국 당국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영하 기온 속 지진 발생 지역이 고지대인 탓에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