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일본항공 여객기가 3일 불에 타 그을린 모습. 2024.01.0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전날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일본항공 여객기가 3일 불에 타 그을린 모습. 2024.01.0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 2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태로 운영이 중단된 C활주로가 현지시간 8일 0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의 C활주로가 8일 0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2일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직후 활주로 4개가 모두 폐쇄됐지만, 사고가 발생한 C활주로를 제외한 3곳은 당일 운영을 재개했다.


이후 일본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기체 철거 작업을 실시, 5일께 사고를 일으킨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일본항공(JAL) 여객기의 기체 철거 작업은 이날 오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충돌 사고로 활주로 노면이 광범위하게 손상됐는데, 노면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은 7일 밤 중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 당국은 작업이 완료된 직후 8일 0시부터 활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일 오후 5시 47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는 두 항공기가 충돌해 모두 전소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JAL 탑승객과 승무원 379명 전원이 탈출에 성공한 반면 충돌을 일으킨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조종사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6일까지 전일본공수(ANA)와 JAL의 국내선에서만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승객 19만명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