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전년대비 8만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전년대비 8만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해 아파트 매매계약이 전년대비 8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형 면적 아파트의 거래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총 38만4878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성사돼 전년(29만8581건) 보다 29%(8만6297건) 늘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 84㎡ 포함한 60㎡ 초과~85㎡ 이하 중형이 가장 많이 거래됐다. 총 18만4996건이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증가량으로 봐도 전년 대비 6만4499건이 늘어 지난해 전체 증가량의 74.7%를 차지한다. 공급면적 기준 약 99㎡ 전후 중형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60㎡ 이하의 소형 면적은 15만9780건 거래돼 뒤를 이었다. 중·소형 면적의 거래량 합만 34만4776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89.6%를 차지한다.


이밖에 85㎡ 초과 대형 면적은 총 4만102건이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10.4%에 그쳤다. 2009년 이후 2020년까지 14~15%대를 유지해온 대형 면적 거래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