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첫 장편영화상을 받은 셀린 송 감독 ⓒ AFP=뉴스1
제76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첫 장편영화상을 받은 셀린 송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감독조합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11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튼에서 제76회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첫 장편영화상(First-Time Theatrical Feature Film)'을 수상, "여러분들, 정말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 감독이 받은 '첫 장편영화상'은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의 신인감독상 격인 상으로, 한국계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을 직접 썼다.


이 영화는 내달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이며, 역대 아카데미 후보 중 감독 및 작가의 장편 데뷔 작품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동시에 후보로 오른 것도 처음이다.

오는 3월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