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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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 10일 22대 총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지역 선거판이 혼탁·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는 지난 11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 3곳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코로나19 집합금지 시기 업무추진비 낭비, 허위 학력 기재 의혹 등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언론사 3곳을 고발했다"며 "법적 조치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당 석사 학위를 적법하게 취득했고 법률 자문과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해당 학위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미국 대학 학위여서 용어 번역과 해석상 오류일 뿐 허위 학력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본보-2월 8일자-'학력 허위 표기 논란' 문금주 예비후보, 증거물 제시 '의혹' 일축>

하지만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승남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문 예비후보가 자신의 학력을 올바르게 기재하지 않고 학력을 허위로 기재해 홍보한 행위는 명백하게 정치인의 자격을 상실한 행위"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가 2008년 12월12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계획학 석사'를 받았으나 '도시계획학 석사'로 기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김 예비 후보측 주장이다.

전남 정치 1번지 목포에서도 선거가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명부 유출사건이 일어난 목포에서 총선 후보경선을 앞두고 또 다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A 예비후보측은 최소 100여명의 개인성명과 휴대전화가 담긴 명부를 가지고 당원여부와 호응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경쟁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도 지난달 2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생활 등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정책대결은 찾아볼 수 없고 이전투구식 선거로 전락하자 도민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도민은"경선 결과가 곧 당선으로 연결되는 민주당 텃밭에서 예비후보들 간에 도를 넘는 네거티브 선거전이 유권자의 표심을 흐리고 있다"면서"상대후보 생채기 내기 보다는 정책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면 어떻까 싶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