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3년 연속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해 1월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미국산 소고기. /사진=뉴스1
한국이 3년 연속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해 1월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미국산 소고기. /사진=뉴스1


한국이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농업부와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미국에서 23만3081톤(t)의 소고기를 수입하며 중국 및 홍콩(20만1500t), 일본(19만8528t)을 앞섰다. 다만 한국의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28만4521t보다는 18% 감소했다.


금액면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최대 소고기 수출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20억4700만달러(약 2조7389억원)로 중국 및 홍콩(19억300만달러), 일본(13억5600만달러)을 제쳤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이 전년(26억6400만달러)보다 23% 감소했지만 3년 연속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소고기와 소 부산물(혀를 비롯해 간·콩팥 등 신장으로 사용되는 소 내장기관)까지 합친 수입량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1위 수입국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와 소 부산물 수입량을 보면 한국은 24만8562t으로 일본(24만3019t), 중국 및 홍콩(22만8697t)보다 많았다.


지난 2022년 미국산 소고기와 소 부산물 수입량의 경우 한국은 29만4326t, 일본은 31만677t으로 일본이 더 많았으나 올들어 일본 수입량은 22% 줄어든 반면 한국 수입량은 16% 감소해 우리나라가 일본을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