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 3명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 업무방해·의료법위반 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다. 한 혐의를 받는다.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은 지난 6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조사를 시작으로 9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불러 10시간 이상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주 위원장은 MZ세대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며 공모나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 역시 개인적 사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집단사직에 불참한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의 진위와 의협 사주 여부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