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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코스닥 시장 내 '슈퍼 개미'로 등극하면서 정치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그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제작사 래몽래인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래몽래인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92만440주, 발행가액은 주당 9930원이다. 회사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머니S는 래몽래인에 약 50억원을 투자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배우 이정재를 14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곳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이정재(50만3524주)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10만704주) 등을 대상으로 배정된다.
이정재의 유상증자 참여가 공시되면서 래몽래인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래몽래인 주가는 전날 대비 가격 제한 폭(4470원·29.94%)까지 급등한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오는 20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와이더플래닛(최대주주 이정재)이 지분율 18.85%로 래몽래인 최대주주로 변경된다. 지난해 이정재는 배우 정우성과 함께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이정재는 당시 100억원, 정우성은 2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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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은 이정재가 최대 주주가 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한국거래소에 의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고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정재가 지난달 18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교 동문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선 이정재와 관련된 종목이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기도 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이정재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 사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대상홀딩스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상홀딩스의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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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