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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이 17일(현지시간)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3.17/뉴스1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 상금,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던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최민경(3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우승 상금으로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 원)를 거머 쥐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는 등 2023시즌에만 3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상금 14억2000만원을 벌어 들였던 그는 평균 타수(최저타수상)와 대상 부문까지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상승세의 이예원은 2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맛 보며 기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이예원은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나섰다.
11번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앞에 멈추는 등 버디를 추가했다.
막판에는 행운도 따랐다. 이예원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홍정민이 15번홀(파5)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예원이 9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최민경이 16번홀(파4)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최민경이 남은 두 홀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예원이 가까스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방신실(KB금융그룹)은 13, 14번 홀 연속 보기에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방신실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박민지(NH투자증권)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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