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보 반 트엉(53) 베트남 국가주석이 사임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사임 이유는 '위반과 결점'(violations and shortcomings)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트엉 주석에 대해 "당과 국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맡은 직책에서 사표를 제출했다"며 집권 중인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사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트엉 주석은 지난해 1월 응우옌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이 뇌물수수 사건 등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뒤, 공석이 된 국가주석직에 앉은 인물이다.
베트남 국회는 같은 해 3월 그를 국가주석으로 지명했다.
베트남은 12~14명이 정책을 결정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운영하는데, 당 서기장(국정 전반),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서열 1~4위에 해당한다.
트엉 주석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79) 서기장의 최측근으로, 그가 강조하는 '부패 척결' 캠페인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구체적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임이 뇌물 수수와 연관됐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트엉 주석의 임기는 2026년까지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