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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북부에 공중 투하된 지원 식량을 건지려던 굶주린 난민 10여 명이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당국은 "지중해에 떨어진 공중 투하 식량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던 사람들이 익사했다"며 공중투하 방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에 공중 투하 방식의 지원을 중단하고 육로를 통해 지원을 늘리도록 촉구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미국이 투하한 80개의 묶음 중 3개가 바다에 떨어졌다"며 "당시 지원 식량은 바람을 타고 육지에 도달하도록 바다 상공에 투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은 등 고장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이달 초부터 가자 지구에는 공중에서 지원 식품이 떨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바다에 떨어진 구호품을 건지려다가 익사한 사람이 18명에 이른다며 구호품 공중투하를 즉시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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