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 4. 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 4. 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제구호단체 차량을 공격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탈장 수술을 받고 예루살렘의 병원을 떠나면서 전날(1일) 국제구호단체 차량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7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의도치 않게'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불행히도 우리 군이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의도치 않게 공격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이런 일은 전시 중 일어난다. 우리는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사망자 중 외국인에 대해서는 해당)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3대는 전날 가자지구의 한 창고에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중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호주, 폴란드, 영국 출신 직원들을 비롯해 미국·캐나다 이중 국적자, 통역을 돕던 팔레스타인 주민 등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WCK 측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히며 "어젯밤 비극적인 사건은 이스라엘 방위군(IDF) 공격의 결과로 발생했다"며 "우리는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헤지 하레비 참모총장이 1차 조사 결과를 직접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