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영사관 포격' 개입설 부인…"어떤식으로도 관여 안했다"(상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받아…이란 혁명수비대 등 13명 숨져
美 "이스라엘, '이란 영사관 포격' 사전 통보 안했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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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습받아 건물이 무너지고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11명이 숨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2024.04.0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공습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분명히 밝히겠다. 우리는 다마스쿠스에서의 공습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우리는 어떤 식으로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우리의 군대와 시설을 보호하는 의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우리는 그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 측이 공습 계획을 미국과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 공관에 대한 공습에 대해 통보를 들은 바가 없다. 우리는 이스라엘로부터 공격이나 다마쿠스 공격 '의도'에 대해 전달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 당국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미 관리 역시 미국이 이스라엘군의 공습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익명의 첫번째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이 공격 직전 미국에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목표물을 밝히지 않은 모호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관리는 "이스라엘은 미국 측에 이러한 공습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은 전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 특수부대인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인 무함마드 레자 자헤디와 무함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를 포함해 총 13명이 숨졌다.
이에 반발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아직까지 주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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