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TK지역 25곳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이 확정된 주오영 당선인.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TK지역 25곳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이 확정된 주오영 당선인. /사진=뉴스1


적지 않은 이변이 발생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였지만 TK와 호남지역은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없이 마감됐다.

11일 오전 1시20분 기준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지역 25곳을 석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지역 28곳을 싹쓸이하며 강세 지역임을 확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지역 12곳과 경북 지역 13곳 등 총 25곳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상황이다. 경북 경산에서 개표율 71.00% 기준 조지연 후보가 43.38%로 무소속 최경환 후보(43.31%)와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그밖의 지역에서는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대구 수성구갑에서는 주호영 후보가 67.00%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되면서 6선에 성공했다.


달서구갑은 개표율 70.91%을 보인 상황에서 '박근혜의 복심'으로 통하는 유영하 후보가 73.72%의 득표율로 권택홍 민주당 후보(26.27%)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율 70.14% 기준 달서구을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후보가 75.30%의 득표율로 김성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경북지역에서도 경산을 제외한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무난하게 당선 혹은 당선이 확정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지역 28곳을 싹쓸이 했다. 사진은 광주 광산을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된 민형배 당선인(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지역 28곳을 싹쓸이 했다. 사진은 광주 광산을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된 민형배 당선인(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뉴시스


반면 민주당은 호남지역에 걸려있는 28석을 석권했다. 호남 지역구 28곳을 싹쓸이 한 것은 지난 1987년 이해 처음이다.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자신을 필두로 7곳에 후보를 냈지만 모두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역시 16년만에 호남 지역 28곳에 모두 후보를 내고 민주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민형배 후보는 광주 광산을에서 이낙연 후보를 여유있게 꺾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광주서갑에서는 조인철 후보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이자 소나무달 후보를 크게 앞서며 역시 당선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선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4선 도전에 나섰던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다. 권 당선인은 70%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남 지역에서 46년만에 여성 정치인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4선에 도전한 이정현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대표적인 반윤으로 꼽히는 이성윤 후보는 전북 전주을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전남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고 박지원 후보는 해남·완도·진도군에서 당선이 확정되며 역시 5선 의원 타이틀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