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사망한 고(故) 가수 박보람에 대한 부검이 15일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ORANGE MOON' 발매 기념 '보람찬 감상회'에 참석한 가수 박보람. /사진=머니투데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고(故) 가수 박보람에 대한 부검이 15일 실시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ORANGE MOON' 발매 기념 '보람찬 감상회'에 참석한 가수 박보람. /사진=머니투데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박보람의 부검이 실시된다.

1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을 통해 이날 오전 박보람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박보람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당초 13일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과수의 다른 부검 일정으로 인해 15일로 결정됐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9시55분쯤 경기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밤 10쯤께 경찰과 소방이 박보람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박보람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밤 11시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사망 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서 박보람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지인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던 박보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망 당시 특별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절차로 인해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은 상태다. 유족들은 부검 이후 장례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고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고인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며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한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