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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Kodak)'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필름이나 카메라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1980년대에 태어난 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는 코닥을 들으면 강렬한 원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를 떠올린다. 실제 코닥을 찾는 소비자들은 20-30대가 주류를 차지한다.
광주신세계가 신관 지하 1층에 자리한 코닥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소비자들의 구매 비율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코닥은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이지만 코닥이라는 이름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코닥은 지난 1888년 세계 최초로 롤 필름을 생산하며 사진의 혁신과 대중화에 기여한 브랜드다. 2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브랜드답게 사진의 역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으로서 2000년대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기 전까지 코닥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사진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다.
코닥 어패럴은 이러한 코닥 필름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만든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를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부른다. 광주신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라이선스 브랜드는 코닥을 비롯해서 UFC와 NBA, FIFA, NFL 등이 있다.
지난해 8월 신관 지하 1층에 문을 연 UFC 스포츠 역시 라이선스 브랜드 인기 속에 주목 받고 있다.
UFC 스포츠는 글로벌 넘버 1 종합 격투 스포츠 UFC의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스포츠 제품을 뜻하는 레드라인을 중심으로 캐주얼 의류가 포함된 화이트 라인과 프리미엄 품목을 생산하는 블랙라인까지 여러 라인업을 갖췄다.
유통업계에서는 라이선스 브랜드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앞세움으로써 높은 인지도를 마케팅에 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닥이나 UFC 등 브랜드가 가진 역사와 전통을 패션에 반영해서 마케팅 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정열 광주신세계 신관팀장은 "코닥이나 UFC 등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앞세운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광주신세계는 고객들이 주목하는 라이선스 브랜드를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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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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