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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가 16일 NC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창원=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 우완 영건 문동주(21)가 전날(1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한 비결로 경기 운영 방식 변화와 베테랑 류현진에게 조언받은 체인지업을 꼽았다.
문동주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초반부터 세게 던지려고 했던 것이 주요했다"며 "후반을 생각하지 않고 초반부터 강하게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4, 5회에도 평소처럼 구위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16일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에 내려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전 등판과는 확연히 달라진 투구였다.
문동주는 지난 10일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4경기 18⅔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 중이다.
NC전에서 눈에 띈 것은 직구 구속 변화였다.
앞선 3차례 등판에서 직구 평균이 시속 140㎞대 후반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150㎞ 초반을 기록하며 자신의 평균 구속을 찾았다.
아울러 문동주는 평소 컨트롤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체인지업을 14개나 던지면서도 안정된 제구를 보였다. 이전까지 문동주는 140㎞ 초반의 고속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아 실투로 이어질 때가 많았다.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6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김재환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문동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문동주는 안정을 찾은 체인지업과 관련해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리그에서 체인지업을 가장 잘 구사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직접 공을 들고 찾아가 류현진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이후 원래 던지던 그립과는 다르게 공을 잡고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괜찮은 것 같아 (포수) 최재훈 선배와 체인지업 비율을 높이자고 이야기했다"며 "경기에서도 잘 던져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사령탑 최원호 한화 감독도 문동주의 투구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최 감독은 "어제 문동주의 투구는 올 시즌 들어 제일 좋았다"며 "직구 구속 자체도 좋았고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좋았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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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