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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시에서 시민들이 지진으로 손상된 건물에서 짐을 빼고 있다. 2024.04.0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던 대만 동부 화롄에 22일(현지시간) 규모 5를 넘나드는 여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밤 10시 11분쯤 화롄현 남남서쪽 26.5㎞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52도였으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8.6㎞였다.
이날 화롄현에서는 오후 5시 8분쯤 규모 5.5 지진으로 시작해 5시 9분과 12분, 15분, 17분에 각각 규모 4.4, 5.3, 4.9. 4.9의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후로도 지진이 수십 차례 감지됐다.
전날에도 같은 지역에 규모 5.6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여진이 이틀째 지속된 것이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오후 5시 8분 지진이 발생한 이후 화롄현에 방재경보(국가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우젠푸 중앙기상서 지진예보센터 주임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얕은 층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며 "지난 3일 화롄 지진의 여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 주임은 "4월 3일 이후 본진과 여진이 935차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된다"며 "전체적으로 여진은 규모 3 안팎이었고 가끔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간혹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모 5~6 지진은 37회, 규모 6 이상 지진은 2회 발생했다"며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간 지역에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동부 화롄현은 지난 3일 규모 7.2 지진이 강타했던 지역이다. 당시 지진으로 대만에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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