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를 찾아 강화된 낙태 금지법이 여성의 자유를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를 찾아 강화된 낙태 금지법이 여성의 자유를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찾아 강화된 낙태 금지법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물었다.

23일(현지시각) ABC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 힐스버러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린 자금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임신중절(낙태) 금지법을 지적했다. 플로리다주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는 곳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분명히 말하지만 이 악몽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한 사람"이라며 "트럼프는 이를 인정하고 자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까지 임신중절을 허용했으나 지난 2022년 연방대법원에서 뒤집힌 '로 대 웨이드' 판례 이후 6주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판례 이후 미국 21개 주에서는 낙태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3명의 보수성향 대법관을 임명해 로 대 웨이드 판례가 뒤집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자유를) 앗아갔다"면서 "트럼프와 극단적인 마가(MAGA) 공화당원들에게 '미국 여성들을 건드리지 말라'는 귀중한 교훈을 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