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올 상반기(1~6월) 마지막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전셋값 강세도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지난해 동기(4만2306가구)보다 38.6% 줄어든 2만5940가구다.

집들이에 나서는 지역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에 불과하고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이 지난해 보다 각각 70% 이상 줄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는 1만5029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경기는 10개 단지 총 1만33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 가운데 83%(8615가구)가 경기 남부권에 집중됐다.

인천은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 3395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지방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11가구다. 이는 지난해 3월(9427가구) 이후 1년3개월 만에 월 기준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2540가구 ▲부산 2128가구 ▲충북 1945가구 ▲전남 1431가구 ▲경남 1053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구 전망했다.


이어 "반면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남·경북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려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