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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군 총사령관직에 최초로 여성장군을 임명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방위군(CAF) 총사령관으로 제니 캐리그넌을 임명하면서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캐나다군 최고지휘관 자리에 앉게 됐다. 캐리그넌 중장은 대장으로 진급해 현재 웨인 에어 합참 사령관 은퇴 후 오는 18일부터 국방참모총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캐리그넌 중장은 35년 동안 복무하며 아프가니스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시리아에 파견돼 군대를 지휘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리그넌 중장은 복무기간 중 뛰어난 리더십 자질, 완벽을 위한 헌신과 봉사 정신을 보여줬고 이는 우리군의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지난 2015년 11월4일 취임 후 성평등을 강조했던 트뤼도 총리의 정책 방침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캐리그넌 중장이 캐나다의 방위비를 늘리라는 동맹국의 압박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군을 인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옌스 스톨텐베그 NATO(북대서양조양기구) 사무총장은 지난달 17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바이든과의 회담에서 NATO 회원국 중 23개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방위비를 증액하는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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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