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지 하루만에 한국의 무술 태권도를 유도로 잘못 표기했다. 사진은 31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태권도를 유도로 표기했다가 수정한 모습. /사진= IOC 공식 인스타그렘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지 하루만에 한국의 무술 태권도를 유도로 잘못 표기했다. 사진은 31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태권도를 유도로 표기했다가 수정한 모습. /사진= IOC 공식 인스타그렘 캡처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 진행 과정에서 유독 한국과 관련한 오기가 많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유도라고 소개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누리꾼의 제보로 확인한 결과 태권도 영상 아래에 'Judo'로 잘못 표기했다"며 "왜 자꾸 이런 일(한국 관련 오기)이 발생하는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장내 아나운서는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 관련 오기가 계속됐다. 지난 28일 대회조직위원회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는 글에서 오상욱의 영문명을 오상구로 오기했다.


프랑스 언론은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서 한국 국기를 제작했고 메달 집계 차트에서는 한국 순위를 소개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호주의 언론사 9NEWS는 한국을 표기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중국 오성홍기를 그래픽으로 붙이기도 했다.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잦은 오기 문제를 두고 IOC 측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새르미앙 응 부위원장도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IOC는 재발방지 약속 하루만에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일본의 유도로 표기하는 실수를 반복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의 표기는 'JUDO'에서 'Taekwondo'로 바뀐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