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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위험 신용 등급을 받은 건설업체와 시행사가 10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여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6일 HUG의 자체 신용평가등급 및 상시 모니터링 현황(지난 3월 기준)에 따르면 공사 보증거래업체 가운데 '관찰'·'주의'·'경보' 판정을 받은 업체는 지난 2022년(679곳), 전년(870곳) 동기 보다 각각 45.2%, 13.3% 증가한 총 986곳이다.
가장 부실 위험이 큰 경보 단계 업체는 총 86곳인데 이 단계에는 중기업 30곳·소기업 52곳과 함께 대기업 4곳도 포함됐다.
2022년만 해도 경보 단계를 받은 업체는 35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8곳으로 늘어난 뒤 올해는 2년 전 대비 145.7% 폭증했다.
주의 단계는 총 250개(대기업 12곳·중기업 82곳·소기업 156곳) 업체다. 이는 2년 전(137곳) 보다 82.5% 늘어난 수치다. 관찰 단계는 같은 기간(542곳) 20% 증가한 650개(대기업 119곳·중기업 161곳·소기업 370곳)업체로 조사됐다.
HUG는 공사 보증거래업체의 신용도 평가를 위해 매년 업체 재무상황 및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이후 15개 등급으로 자체 구분해 신용평가 등급을 산정한다.
해당 기준에 따라 투자 등급(BB+) 미만 업체는 1255곳으로 ▲2022년 1005곳 ▲지난해 1215곳에 이어 계속 증가세다.
반면 우량 등급(AAA~A-) 기업은 2022년 216곳에서 올해 190곳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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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