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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빈집은 줄고 지방은 늘어나는 등 미분양 주택의 지역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미분양 물량은 총 7만403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6만6388가구)보다 약 11%에 달하는 7649가구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7만5438가구) 이후 16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분양이 증가한 곳은 10개 지역이며 이들 지역에서 총 1만3656가구가 늘었다. 나머지 7개 지역에서는 총 6007가구가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유일하게 미분양이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81가구에서 959가구로 약 18.7% 줄었다. 넘치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신규 공급단지마다 조기에 완판 될 뿐만 아니라 장기 미분양 물량들까지 해소되며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외에 미분양이 줄어든 곳은 ▲충남 21.1%↓(7023→ 5536가구) ▲울산 21.1%↓(3551→ 2801가구) ▲전북 20.4%↓(4004→ 3187가구) ▲충북 16.7%↓(3950→ 3290가구) ▲대구 14.6%↓(1만1409→ 9738가구) ▲경북 4.8%↓(8276→ 7876가구) 등이다.
반면 광주는 1년 새 미분양 167% 폭증했다. 광주는 643가구에서 1720가구로 167%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 미분양은 올 2월까지 1000가구 미만을 유지했지만 2월에서 4월까지 3개월 새 12개 단지 총 7826가구의 분양이 몰리면서 미분양 해소가 정체됐다.
이밖에 92.6% 증가(2461→ 4740가구)한 강원도를 비롯해 ▲인천 92.1%↑(2152→ 4136가구) ▲대전 90.8%↑(1729→ 3299가구) 등은 광주의 뒤를 이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량(가구 수) 기준으로 7226가구에서 9956가구로 2730가구가 증가한 경기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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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